“경찰이 돈 보내랬어”…“아니, 제가 경찰이라고요”

by HươngLy posted Dec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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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 볼까요. '은행'입니다.

지금 보실 영상은 은행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바로 보시죠.

목에 수건을 두른 남성이 은행 안으로 들어옵니다.

현금을 찾는가 싶더니 자꾸 옆자리에 있는 노인을 살핍니다.

그러더니 격앙된 표정으로 노인에게 뭔가 말을 하다가, 급기야 노인이 갖고 있던 통장을 뺏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남성, 경찰이었습니다.

진천경찰서 소속 전해성 경위입니다.

교대 근무를 마치고 은행에 들렀다가 노인이 누군가와 통화하면서 여러 차례 돈을 찾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던 겁니다.

하지만 이 노인은 "지금 자신이 통화하는 사람이 경찰"이라며, 전 경위의 말을 믿지 않는데요.

노인은 돈을 더 찾아야 한다며 지점 안으로 들어갔고, 전 경위가 따라가 은행 직원에게 이런 사실을 알립니다.

노인은 제복 입은 경찰관이 와서 상황을 설명하자 그제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근무 중이 아닌데도 눈썰미를 발휘한 경찰 덕분에 이번에도 시민의 소중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네요.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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