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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간 한국인 기업경영인과 베트남인 근로자 사이에 문화갈등을 일으키는 요인과 해결방안에 관한 연구 주베트남 한국경영인과의 인터뷰 및 설문지 응답 결과를 중심으로-

 

안 정헌

호치민 국립대 인문사회과학대학교 한국학센터 교수

 

(1) 서론

 

주베트남 이 혁 대사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인사말에서 한베관계의 비약적인 발전을 지적하고 있다.

 

“2017년은 한-베 수교 25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1992년 양국이 외교관계를 맺은 이래 25년이란 짧은 기간 동안 한-베 관계는 실로 경이적인 발전을 지속해 왔습니다. 이제 한국은 누계 투자액 500억불이 넘는 최대 의 대 베트남 투자국이 되었고, 베트남은 우리의 제3위 수출국으로서 2016년 양국 간 교역 규모는 451억불에 달하였습니다.

양국의 상호 방문객은 지난해 무려 175만 명을 기록하여 베트남은 이제 동남아에서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가가 되었고, 한국을 찾는 베트남 관광객과 유학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눈부신 성과를 토대로 금년은 앞으로의 한-베 관계 25년을 내다보면서 양국 의 교류와 협력이 더 깊고 넓게 펼쳐지도록 그 뿌리와 줄기를 단단하게 가꾸어 나가 는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2017년은 한-베 관계의 새로운 25년 의 원년으로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더욱 노력해 가야 할 것입니다.

주베트남대사관은 양국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다변화 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호혜적인 관계를 강화해 나가며, 미래세대간 교류를 보다 더 활성화함으로써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가일층 증진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14만 명에 이르는 재베트남 동포사회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베트남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하시는 국민 여러분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애로사항들 을 해결하는데 있어서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이 4,200개에 이르고, 한국기업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도 40만 명에 이릅니다.”

 

이런 시점에서 호치민국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교 산하 한국학센터는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연구비를 받아 2년 동안 -베간 문화충격과 충돌에 의하여 발생하는 의사소통 갈등을 감소시키는 방안과 한-베간 화합을 지속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한 행동요령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된 것은 참으로 시의적절하다고 아니할 수 없다.

타문화권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들은 타문화권에서의 저임금과 그곳 정부가 제공하는 여러 가지 인센티브 때문에 타문화권에서 기업을 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들이 한국을 떠나서 베트남에서 기업을 하게 된 것도 이런 이유이고 또 한국의 중,대기업들은 타문화속에서 기업경험을 쌓고 있음으로 이미 문화갈등을 극복하는 방안을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경험이 있다고 해서 문화갈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한국의 기업인들은 타문화권에서 기업을 운영할 때마다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물론 한국의 경영자들은 시업경영에 성공하기 위하여 왔음으로 그리고 베트남이 그런 조건에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으로 좋은 조건에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베트남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럼으로 한국의 기업인들이 식민지 시대의 전근대적인 방법으로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

보통 문화학자들은 타문화에서 인지하는 문화적응성을 여섯 단계로 분석하는데 한국 기업인들의 경우는 과연 어느 단계에 와 있을까 하는 것을 확실히 이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연구자의 입장에서는 모든 경영인들이 문화갈등 단계인 1, 2, 3 단계를 넘어 문화적응 단계인 4, 5, 6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면 베트남에서 경험하는 문화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데,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를 확실히 알고자 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적이다.

 

1단계: 베트남 문화에 적응하기를 거부한다.

2단계: 베트남 문화를 비판하고 한국문화 기준을 따른다.

3단계: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4단계: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한다.

5단계: 베트남 문화를 실생활에 활용하려고 노력한다.

6단계: 베트남 문화를 즐기고 내 문화처럼 생각한다.

 

4, 5, 6 단계로 들어섰다면 문제가 없지만 이 단계까지 문화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이곳에서 사업은 하면서도 즐기면서 사업을 할 수 없기에 이 연구의 중요성은 당위성을 갖게 된다.

사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한국인의 경영자들이 어떻게 베트남의 문화를 인지하고 있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베 국교수립 25주년 청년기로 들어서는 이 시점을 기준으로 우리는 새롭게 과거를 점검해 보고 더욱 더 발전하고 화합하는 기업 운영을 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이에 연구자는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베트남에서 기업을 하고 있는 한국의 경영자들이 현재 시점에서 어떤 식으로 베트남 문화와 베트남 사람들을 인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다음과 같은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자가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상황은 아래와 같다. 한국의 경영인들이

안정헌논문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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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베 수교 25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안정헌 교수 논문

    Date2021.08.23 By관리자 Views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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