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한국 국제학교는 5월25일 학교 관계자들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신임 김경록 이사장과 전임 이재은 이사장의 이,취임식을 가졌다.

김경록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명문학교 중의 하나인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제 5대 이사장에 취임하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가장 당면 문제인 초과밀 학급의 해소와 제2 캠퍼스 조성의 중차대한 과제를 대사관과 협의하여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김경록이사장은 전임 이사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는데, 특히 전임 이재은 이사장 4년의 재임기간 동안에 고등관을 신축한 것과 코로나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도록 도움을 준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하노이국제학교 이,취임식 자리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하노이에 위치한 한국국제학교는 학생수가 약 2천200명으로 전세계 34개 한국 국제학교 중 최대 규모이다.

이번에 취임한 김경록 신임 이사장은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 하노이 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세계한상(韓商) 리딩 CEO이다. 한상 리딩CEO는 자본금 300만달러 이상, 연매출 3000만달러 이상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로 구성된 한상 네트워크이다.

그는 (주)대우 출신으로, 2009년 베트남에서 갈텍스(GALTEX)를 창업했다. 갈텍스는 의사·간호사 유니폼 생산업체로, 주로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김경록 신임 이사장은 기부에도 적극적이어서,  2010년 한국국제학교 설립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2019년 한국국제학교 신축 기금, 2020년  태풍 피해 지원금 등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극복기금 10억동(약 5000만원)을 하노이지역 한인사회에 기부, 글로벌 한상드림에 5000만원도 전달하는 등 다방면으로 사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