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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하노이 한인회장에 오른 장은숙 신임회장
제14대 하노이 한인회장에 오른 장은숙 신임회장이 당선 소감을 전하는 모습/출처=하노이 한인회

지난 1995년 창립된 하노이 한인회 이래 초대 여성회장이 선출됐다.

하노이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4대 하노이 한인회장 추인을 위한 임시총회에서 장은숙 하노이 한인회 수석부회장이 찬반 추인 투표에서 총 199표 중 188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장 신임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교민과 소통하는 한인회, 교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2015년부터 6년간 하노이 한인회 부회장을 맡아 봉사해 왔다.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하기 전 그는 1990년대부터 한국에서 ‘(사)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에 몸담고 활동하다 2009년~2013년 동기관의 회장을 역임했다. 당시 육성회비 철폐, 촌지 근절 운동, 체벌 근절 캠페인(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반값등록금 등 교육 캠페인을 활발하게 전개했다.

그러다 2014년에 남편이 운영하는 하나건설에 이사로 일하며 남편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입성했다. 

이듬해인 2015년부터 하노이 한인회 부회장으로 봉사하면서 한인회의 구석구석을 살피고 돌보다가 오늘에 이르게 된 가운데 현재 하나건설 이사, 아시아우호재단 베트남지부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앞서 “소통하는 한인회, 함께하는 한인회, 든든한 한인회, 아름다운 한인회라는 4가지 비전으로 한인회의 존재이유를 명확히 하고, 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위원회 시스템 강화, 사무국 보완, 홍보국 신설, 여성 CEO & 여성 활동가 포럼 신설 등 내부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현재 하노이 한인회가 한인소식지에만 의존하고 있는 수익을 다변화해 문화공간 신설, 공연 수익 확대, 멤버십 혜택 강화 등 재정의 안정적 확보를 실현하겠다”고 하노이 한인회 회장 출마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하노이 한인회는 지금까지 9명의 회장을 배출했다. 1대 회장에 오수진 회장(포스코)을 시작으로 △2대 김경원 회장(대우호텔) △3대 박균철 회장(KT) △4대 이중열 회장(인삼가든) △5대~6대 김정인 회장(GM대우) △7대~8대 최봉식 회장(네트워크케이블) △9대 구본수 회장(세중피아) △10대~11대 고상구 회장(K&K트레이드) △12대~13대 윤상호 회장(SMBL)에 이어 마침내 26년만인 제14대 회장에 장은숙 첫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하노이 한인회 회장 선거는 임시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2/5 이상 참석(성원)후 무기명 비밀투표로 다득표자를 최종후보로 선출하고 총회에서 최종후보자 추인을 한다. 추인은 선거권을 가진 50인 이상 정회원의 참석으로 성원이 되며 최종 후보자는 무기명 비밀투표로 과반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인회장으로 추인된다.

윤상호 12~13대 한인회장(왼쪽)이 장은숙 14대 신임회장에게 한인회 깃발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출처=하노이 한인회

윤상호 12~13대 한인회장(왼쪽)이 장은숙 14대 신임회장에게 한인회 깃발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출처=하노이 한인회

 

출처:https://www.asean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0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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