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5일 “올해는 성남시가 ‘첨단과 혁신의 희망 도시’를 다지며 미래 50년을 여는 ‘새로운 성남’ 원년”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 시장은 이날 10시 시청 한누리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2024년 중점 추진 사업과 주요 시정 현안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시장은 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최고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하여,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 4차산업 특별도시, 글로벌 성남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지난 1일 판교 내 유휴부지에 ‘KAIST 성남 AI 연구원’을 유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KAIST와 체결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AI) 부문 최고 명문인 미국의 카네기멜런대학교 엔터테인먼트 기술 센터(ETC) 캠퍼스 판교 유치도 추진 중입니다.
신 시장은 또 “청년은 성남시의 미래”라며 ‘성남형 청년 주거사업’과 성남에서 태어났거나 어린 시절을 보낸 청년들이 다시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는 획기적인 ‘청년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남형 청년 주거사업’은 2030 청년 직장인들이 성남시에서 거주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지원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오는 2029년까지 판교 봇들 저류지를 디지털복합단지로 개발해 청년들에게 주거 및 창업을 위한 주택을 최대 350가구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주민 숙원사업인 재개발·재건축 관련해선, 신 시장은 “분당 신도시 이주단지 조성을 위해 보전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 요구와 함께 내년부터 이주단지 선 조성에 앞장서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비사업이 반드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통 관련 정책과 관련,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은 이달 중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하고 광역급행철도인 GTX-A, 경강선, 월곶판교선 주변 개발 등 추가 수요 발굴과 공사비 절감 마련 등 경제성 상향방안을 마련해 올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하철 3호선 연장은 올 9월까지 사전타당성 조사 공동용역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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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3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