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설 명절을 맞아 총 45만여 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특별사면 감형 복권에 관한 안건을 상정하면서 "이번 사면에는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 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운전면허 행정 제재 특별감면과 식품접객업자, 생계형 어업인 여객화물 운송업자들에 대한 각종 행정 제재 감면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민생 경제 분야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치들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경제에 활력이 더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설 연휴 물가 안정과 국민 안전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를 앞두고 마지막 국무회의인 만큼 정부 부처가 물가 안정과 국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물가 안정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식품부와 해수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성수품 공급과 가격안정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겨주기 바란다"고 지시했습니다.
이어 "연휴 기간 재난사고 대응과 교통안전, 응급의료체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명절 연휴에도 국민을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 장병, 소방관, 경찰관 여러분, 환경관리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 여러분 모두, 오랜만에 만나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 새해의 소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행복한 명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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