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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산 소스류 수출액이 4억 달러에 다가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각종 양념 소스와 전통 장류 등의 수출액이 3억 8,4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전년 대비 6.2%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 19 확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8.6% 성장했습니다.

관세청은 소스류 수출 증가의 원인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 인기에 힘입어 한국 음식의 위상이 높아진 점을 들었습니다.

또 우리 기업들이 꾸준한 상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노력을 하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불닭 소스와 불고기, 치킨 양념 등 혼합양념소스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2019년 대비 수출 증가율 48.6% 가운데 양념 소스류 기여도는 31.6%p에 달합니다.

이어 떡볶이와 불닭 등에 들어가는 고추장 수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수출국 가운데에서는 대미국 수출이 21.8%로 가장 비중이 컸고, 중국(13.2%)과 일본(9%) 순이었습니다.

전체 수출 국가도 2020년 123개국에서 점차 늘어나 지난해엔 역대 최다인 139개 국가에 진출했습니다.

관세청은 미국을 포함한 54개국 수출 실적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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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8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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