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8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산 관리 용역업체에 하도급을 강요하고 불필요한 장비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소속 부처에 억 대의 손해를 끼친 국가보훈처 공무원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송백현 판사는 어제(18일) 업무상 배임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국가보훈처와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이익을 위해 계약 이행 여부를 감독하지 않고 불필요한 예산 집행이 수반된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또 하도급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2015년 전산 인프라 통합유지보수 계약의 하도급을 강요하였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초범인 점, 피고인이 상급자의 결재와 검수를 받아 업무를 행하며 저지른 범죄가 피고인 단독으로만 책임지는 것이 맞는지 의문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2015년 12월 보훈처 전산장비 구매와 관리 업무를 담당한 A 씨는 보안장비 노후 부품의 무상 교체가 가능해 새로 사들일 필요가 없는데도, B 업체와 1천 3백만 원대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는 실제로 부품을 공급받지도 않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A 씨는 국가보훈처에 1억 9천여만 원 상당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거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또, '2015년 전산 인프라 통합 유지보수 용역 계약' 입찰에서 선정된 업체에 "C 업체가 보훈처 업무를 잘 알고 있으니 모든 업무를 이 회사에 주면 된다"고 말하며 하도급을 강요한 혐의도 받습니다.

당시 보훈처는 용역 계약을 발주하면서 제안요청서를 통해 하도급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317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1 경계 허무는 혁신 기술…미리보는 CES 2024 HươngLy 2024.01.09 109
1860 11월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상품수지 호조·서비스수지는 적자 확대 HươngLy 2024.01.09 585
1859 금감원장 “회생 의지 확인될 경우 폭 넓은 지원 고려해야” HươngLy 2024.01.09 23
1858 국토부, 지반탐사 확대로 땅꺼짐 사고 예방 강화 HươngLy 2024.01.09 23
1857 “태영건설에 890억 원 투입”…워크아웃 여부는 아직 불투명 HươngLy 2024.01.09 47
1856 ‘미혼 증가’ 노동시장 타격…“남성 노동공급 감소 영향” HươngLy 2024.01.09 32
1855 주담대도 비대면으로 갈아 타세요…오늘 서비스 개시 HươngLy 2024.01.09 19
1854 공정위, 4대 은행 ‘LTV 정보’ 담합 의혹 제재 착수 HươngLy 2024.01.09 110
1853 ‘이재명 습격’ 피의자 신상 비공개 결정…“이유는 공개 불가” HươngLy 2024.01.09 567
1852 이재명 민주당 대표, 내일 퇴원…“자택서 치료 이어갈 것” HươngLy 2024.01.09 348
1851 민주 “이재명 습격범 당적 밝히고 철저 수사해야…특검·국정조사도 가능” HươngLy 2024.01.09 21
1850 ‘개고기 종식법’ 통과…개 도살하면 최대 징역 3년 [오늘 이슈] HươngLy 2024.01.09 43
1849 구인사 찾은 한동훈 “잼버리 때 선한 영향력, 널리 퍼지길” HươngLy 2024.01.09 35
1848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신설법, 국회 본회의 통과 HươngLy 2024.01.09 1019
1847 국방부 “9·19 군사합의 ‘전면’ 파기는 부처 간 협의 필요” HươngLy 2024.01.09 122
1846 전국 보훈병원 진료정보 공유…간병서비스 제공 병상 ‘확대’ HươngLy 2024.01.09 48
1845 선관위 “11일부터 출판기념회 금지…딥페이크 선거운동 제한” HươngLy 2024.01.09 27
1844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되나? HươngLy 2024.01.09 19
1843 한동훈 비대위원장,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방문 HươngLy 2024.01.09 115
1842 제주 해안 악취에 눈살…분뇨 등 오염 심각 HươngLy 2024.01.08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