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정보산업, 수산, 체육 분야 대표단이 일제히 러시아로 향하는 등 양국 간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주용일 정보산업상을 단장으로 하는 국제회의대표단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유라시아정보기술연단(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어제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포럼은 현지 시간으로 20~21일 이틀간 진행되는데, 포럼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 등 러시아 정부 인사들과 이란, 아르메니아, 아프가니스탄, 태국, 오만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손성국 수산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러(북러) 수산공동위원회 대표단과 오광혁 체육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도, 각각 수산업 분야 협조에 관한 조러 공동위원회 31차 회의와 2024년 조러 체육 교류 의정서 조인식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출발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매체는 김수길 노동당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가 이끈 노동당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어제 귀국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다수당인 통합러시아당의 초청으로 방러한 김 책임비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통합러시아 의장)을 만나는 등 러시아 정치인들을 두루 면담했습니다.
지난해 9월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양국은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관광 등 여러 방면에서 활발히 교류하는 모습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4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