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요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로 출국했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20일) 새벽 서울을 출발해, 현지시각 21~22일 열리는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
지난달 10일 임명된 조 장관의 첫 다자회의 참석입니다.
조 장관은 이번 회의 주제인 △지정학 문제에 대한 G20의 역할과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에 대해 발언하고,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회담할 예정입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및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참석을 확정한 만큼, 조 장관은 이들과 취임 후 첫 대면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도 조율 중인 거로 전해진 가운데, 북일 대화 관련 논의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이번 G20 회의에 참석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과 러시아 외교장관 간 정식 양자회담은 추진되지 않고 있지만, 양측이 회의장에서 만날 가능성은 있습니다.
박진 전 장관도 G20을 비롯한 다자회의에서 라브로프 장관과 여러차례 만나 한러관계와 북한 문제, 교민 안전 등을 논의했습니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스페인과 프랑스 순방 중이어서 이번 G20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을 거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4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