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오늘(21일) 국군양주병원을 찾아 민간인 환자 진료를 위한 비상진료 체계를 점검했습니다.

신 장관은 양주병원에서 민간에 응급실을 개방한 12개 군 병원 원장들과 화상회의를 열어 “군 의료요원은 유사시 자신보다 전우의 생명을 위해 노력하는 고귀한 임무를 수행한다”며 “이번처럼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는 전투 현장에서 전우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헌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상황 장기화에 대비해 진료요원을 추가 편성하고 교대 여건을 보장하는 등 의료진 피로도 관리 방안도 강구하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비해 전날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기준 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은 총 10명입니다.

국방부는 “상황을 고려해 군 장병 의료지원 태세에 제한이 없는 범위 내에서 민간 외래환자 진료와 군의관 파견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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