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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과 9범' 예비후보의 경선 여부 두고 계속 뒤집기

국민의힘 박정열 예비후보

국민의힘 박정열 예비후보

[박정열 후보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경남 사천·남해·하동 경선을 두고 일부 후보의 컷오프 결정을 번복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공관위는 23일 이 지역 경선에서 배제됐다가 이의신청으로 경선에 다시 참여하게 된 박정열 예비후보를 재차 컷오프 했다고 밝혔다.

현역 하영제 의원이 탈당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이 지역구에는 총 9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공관위 결정 번복에 따라 경선 구도는 최초 '3자 경선'에서 '4자 경선', 이후 '3자 경선'으로 바뀌게 됐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관위가 최초 발표(2월18일)에서 박 예비후보를 컷오프 한 것은 과거 전과 이력 때문이다. 박 예비후보의 전과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 거부), 도로법위반 등 총 9건이다

공관위는 박 예비후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판단, 경선에서 배제하고 3인(서천호·이철호·조상규)만 경선에 올렸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자신의 전과기록 중 일부 도로법위반 사안이 헌법재판소 위헌결정을 받았다고 소명하며 공관위에 이의신청했고, 공관위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0일 박 예비후보를 경선에 참여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일부 경선 경쟁자는 박 예비후보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 이력을 두고 추가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대선에서 경남선대위에서 활동했던 박 예비후보는 '낙하산 인사' 비판 속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감사로 임명됐는데, 임기도 다 채우지 않고 총선 출마를 위해 상임감사직을 사퇴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전과가 위헌결정을 받았지만, 재심을 청구하지 않아 후보 공보물에 '전과 9범'으로 나온다는 점도 제기됐다.

공관위는 이 같은 비판이 타당하다고 판단, 전날 박 예비후보를 재차 경선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고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공관위 관계자는 "민주당이 '전과 9범 후보'라고 계속 공격할 텐데,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민주당과 차별화도 할 수 없다고 봤다"며 "우리가 한차례 결정을 번복했지만, 전체 선거판을 놓고 보면 원래 결정이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선에 진출한 예비후보는 서천호 전 국가정보원 차장과 이철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조상규 변호사 등 3인이다.

국가정보원 2차장 출신인 서 후보는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공작' 사건으로 징역형이 확정됐다가 최근 사면복권 됐는데, 사면·복권 조치에 앞서 비공개로 해당 지역구 공천을 신청해 사면복권 사전인지 논란이 제기됐다.

박 예비후보는 경찰대 1기 출신으로 당내 경찰 출신 의원들과 친분이 두터운 서 예비후보를 밀어주기 위해 여론조사 상위권인 자신이 부당하게 컷오프됐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두 번째 컷오프 결정에 반발해 삭발하겠다며 이날 당사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공관위가 오는 25일 회의에서 다시 제기한 이의신청을 심의하겠다고 알려오면서 회견을 철회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당이 25일 이의신청 수용 여부를 검토해주겠다고 말했다"며 "공관위가 공정한 경선을 보장해주는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선에서 배제된 최상화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공관위의 호떡 뒤집기식 결정은 '서천호 후보 구하기' 작전처럼 보인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kcs@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3136400001?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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