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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항발전협의회 등 해양 관련 단체들이 선장 출신 해운전문가의 정치권 진출에 환영과 기대를 나타냈다.
신해양강국국민운동본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부산항발전협의회 등은 26일 성명을 내고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영입된 김인현 고려대 법학대학원 교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들 해양단체는 "그동안 450만 해양수산인과 해양산업계를 대변할 비례직능대표 전문가가 국회에 진출한 적이 없었다"며 "김 교수가 국회에 입성해 해양산업을 대변하고 해양수산업계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 국민의힘 35호 영입 인재가 된 김인현 교수는 선장 출신으로 국내 해상법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일본 선사에 입사해 최연소 선장이 됐으나 항해 도중 사고를 당해 해상법학자로 전향했다.
선박건조·선박금융연구회와 수상해상레저연구회를 창설하고 경북도 환동해 남북경제협력포럼 위원장 등을 맡는 등 해양 관련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해양단체 관계자는 "해양은 대한민국 대도약의 디딤돌이고, 국민소득 5만달러 시대를 여는 블루오션"이라며 "김 교수가 비례직능대표로 국회에 진출해 바다와 정치를 연결하는 가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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