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태 기자 =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26일 지난해 순직한 고(故) 박찬준 경위의 아내 조모 씨와 만나 아들 출산을 축하했다.

보훈부에 따르면 고 박찬준 경위는 지난해 10월 경기 부천 원미산 화재 현장을 조사하던 중 추락해 숨졌다. 당시 임신 4개월 차였던 조씨는 지난주 아들을 출산했다.

강 장관은 조씨에게 직접 쓴 축하카드와 육아용품, 과일바구니 등을 전달하며 "순직 영웅의 남겨진 자녀들이 외롭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늘 부모가 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조씨가 출산한 병원 측에서도 육아용품과 산후 건강관리를 위한 검진권을 선물했다고 보훈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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