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친명 중진인 정성호 의원이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이 당내 총선 공천에 문제를 제기하며 최고위원회의 불참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최고위원이 당무를 거부하려고 하면 그전에 본인이 최고위원을 못하겠다고 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오늘(27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나와 “최고위원회는 어차피 합의 기구인데. 저는 그런 측면에서 조금 더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민주당 공천 내홍’과 관련해선 “친문·친명 이런 갈등구조를 너무 부각시켜놓으니까 그렇지 대개 공천하고 나면 좀 시끄럽다”며 “비명이면서도 단수로 공천받은 많고, 친명으로 분류됐으면서도 경선한 분들이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정 활동 평가 하위 20% 의원)31명 중에서 다 비명만 있냐, 그렇지 않다”며 “이재명 대표에게 열심히 헌신적으로 뛰었는데도 거기 들어간 분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월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표를 던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당의 송파갑 출마를 권유를 거부한 것에 대해선 이광재 전 의원과 비교하며 “임종석 전 실장도 어떤 결정이 나오든 간에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라고 하는 그런 자세가 중요할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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