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119 구급대가 지난해 37초당 한 번꼴로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오늘(27일) 발표한 '2023년 경기도 구급활동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9 구급대 출동 건수는 84만6천565건, 이송 건수는 47만6천444건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송 인원은 48만1천44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37초당 1회 출동해 1분 6초당 1건을 이송한 셈입니다.
2022년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0.5%(4천67건) 감소했으나, 이송 건수는 6%(2만7천15건), 이송 인원도 6%(7천227명)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이송 환자를 유형별로 보면 질병이 77만2천734건이고, 사고 부상 등 질병 외 이송이 15만3천162건이었습니다.
질병 환자는 고혈압이 15만9천573건(20.6%)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 9만5천157건(12.3%), 심뇌혈관 7만5천225건(9.7%), 암 3만3천719건(4.4%) 등의 순이었습니다. 질병 외 환자는 사고 부상이 9만3천804건(61.2%), 교통사고 4만733건(26.6%) 등이었습니다.
2022년 대비 질병 환자는 6.5%, 질병 외 환자는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고령 인구 증가와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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