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부가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을 이틀 뒤인 오는 29일로 못 박은 가운데, 의료계는 "협박"이라고 반발하는 등 대화가 진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어제(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공의들이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중대본은 29일까지 근무지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하겠다며, 다음 달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과 사법 절차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면허정지 처분은 기록에 남아 해외 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에게 거주이전과 직업선택의 자유까지 박탈할 수 있음을 경고한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협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만약 전공의들에게 면허정지 및 사법절차를 진행한다면, 이는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모든 다리를 파괴하는 행동"이라며 의료 현장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80.5% 수준인 10,034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모두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해당 병원 소속 전공의의 72.3%인 9,00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가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린 전공의 7천 38명 가운데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전공의는 5천 9백 7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어제(26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들과 회동을 하고 정부에 정기적인 대화를 요구하는 등 중재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장과 비대위원장이 복귀 시한을 통보한 정부 발표에 반발하며 동반 사퇴해, 양측간 대화 진전 가능성은 불투명해진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969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61 내년부터 대출한도 확 준다…은행권 주담대부터 ‘스트레스 DSR’ HươngLy 2023.12.28 236
3360 한국-GCC FTA 협상 타결…아랍권 두 번째 HươngLy 2023.12.28 182
3359 11월 생산·소비 증가 전환…투자 2.6% 감소 HươngLy 2023.12.28 119
3358 쿠팡 김범석, 총수로 지정되나?…공정위, 새 지정안 입법예고 HươngLy 2023.12.28 25
3357 “수사·선거 등에서 개인정보 수집 최소화해야”…가이드라인 발간 HươngLy 2023.12.28 116
3356 질병청, 감염병 검역관리지역 156개국으로 확대 HươngLy 2023.12.28 39
3355 경기 해역 바다 70%, 수질 양호…이상고온으로 지난해보다 악화 HươngLy 2023.12.28 52
3354 개인정보위 “공공기관 운영 시스템, 안전조치 수립은 절반…협의회 설치 등은 미흡” HươngLy 2023.12.28 31
3353 “첫 방문 병원에 입원 못한 소아 외상환자, 72시간 내 사망률 2배” HươngLy 2023.12.28 674
3352 [단독] 서울 지역 사립대 교수 입시생 불법레슨 의혹…교육부 조사 착수 HươngLy 2023.12.28 137
3351 “강남역 맨홀 사고 천재지변 아냐”…법원 “서초구, 유족에 16억 배상해야” HươngLy 2023.12.28 358
3350 ‘통합형 수능’·‘5등급 내신’ 확정…‘심화수학’은 제외 HươngLy 2023.12.28 133
3349 구리-포천고속도로 승용차 화재…인명 피해 없어 HươngLy 2023.12.28 50
3348 ‘통합형 수능’ ‘5등급 내신’ 확정…‘심화수학’은 제외 HươngLy 2023.12.28 46
3347 [특집 1라디오 오늘] 이주호 사회부종리 겸 교육부 장관 - “2028 대입개편안, 입시 전략은 어떻게??” HươngLy 2023.12.28 199
3346 검찰, 경찰 사칭 살인예고 쓴 30대 집행유예 선고에 항소 HươngLy 2023.12.28 43
3345 경복궁 ‘낙서 테러’ 모방범 20대 남성 설모 씨 구속 송치 HươngLy 2023.12.28 69
3344 서울교육청 신년화두 ‘본립도생’…“기본이 서면 나아갈 길 생겨” HươngLy 2023.12.28 1237
3343 콘센트 속 먼지에서 불…장시간 방치 ‘위험’ HươngLy 2023.12.28 139
3342 돌봄 공백·부족한 인프라…“디지털 기술로 골고루” HươngLy 2023.12.28 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