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염태영 전 수원시장은 2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수원무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염 전 시장은 "수원의 숙원인 군 공항 이전 사업을 경기국제공항과 연계해 추진하고, 기존 군 공항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군 공항 이전 해결을 비롯해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권선곡선역 신설, 망포역과 동탄 간 트램 조기 착공, 신수원선 영통 환승역 조기 개통, 덕영대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체도로 구상, 군 공항 주변 고도 제한 대폭 완화를 통한 권선·영통 지역 재개발 추진 등을 공약했다.
염 전 시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을 지낸 뒤 수원시장 3선을 했다. 이후 2022년 8월 17일 경기도 경제부지사로 취임한 뒤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2월 퇴임했다.
수원무 선거구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지역구로, 김 의장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민주당은 지난 21일 염 전 시장을 이곳에 전략공천했다.
zorba@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8130400061?section=politics/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