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외교부 "북핵단장이 북핵수석대표 대리, 후임 인선 조속히 검토"

국민인재로 영입된 김건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국민인재로 영입된 김건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인재 영입 환영식에서 인재로 영입된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지연 기자 = 우리나라의 북핵 외교를 총괄하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갑작스럽게 정치권으로 향하면서 정부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공석이 됐다.

국민의힘은 2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인재 영입 환영식을 열고 김건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로 거론된다.

그는 최근 외교부에 사직 의사를 밝혔고 이날자로 의원면직됐다.

외무고시 23기인 김 전 본부장은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부터 지금까지 차관급 직위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맡았다.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정부의 북핵 수석대표로서 미국, 일본, 중국 등 주변국을 상대로 북한 문제 관련 각종 교섭을 벌이는 외교부의 핵심 보직이다.

북핵문제가 한국 외교의 중요한 어젠다이다보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지낸 전직 외교관이 정당의 외교 브레인으로 영입되는게 드문 일은 아니다.

그러나 현직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사표를 내고 바로 정치권으로 이동한 것은 처음이다. 고위 외교관의 정치권 직행을 외교가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북한을 상대로 한 국제사회의 북핵 협상이 진행되지는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북핵 수석대표의 공백 우려를 감안할 때 그의 정치권 직행이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후임 본부장 임명 때까지 북핵 수석대표 역할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소속 국장급으로 북핵 차석대표인 북핵외교기획단장이 대신하게 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업무에 차질이 발생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후임 인선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정부 고위당국자도 "개인적 선택이고 그로 인한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며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한반도본부장을 역임해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고, 대행 체제로 가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9077700504?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132
4920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52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38
4918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60
4917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571
4916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29
4915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51
4914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720
4913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674
4912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100
4911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20
4910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4
4909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3
4908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82
4907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938
4906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67
4905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6
4904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7
4903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41
4902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