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달 우리 수출이 지난해 2월보다 5% 가까이 늘어나며 '수출 플러스' 흐름을 5개월째 이어갔습니다. 대 중국 수출 무역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일) '2월 수출입 동향' 발표에서 지난달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52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액은 13.1% 감소한 481억 1천만 달러였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2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는 주력품목 15개 중 6개에서 수출이 늘었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99억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 이상 늘었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수요와 가격, 물량 모두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먼저 PC와 모바일의 재고가 줄어들면서 수요가 늘었고, AI 서버 투자가 늘면서 IT 전방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복세에 힘입어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각각 108.1%, 34.2% 늘었습니다.

가격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 업계의 감산이 계속되면서 D램 가격이 6.6%, 낸드 가격이 0.8% 올랐습니다.

반도체 수출 물량도 10.1% 늘어 3개월 연속 증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액이 26.7% 늘었고, 미국으로는 146.3% 늘었습니다.

디스플레이(+20.2%)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중 OLED 수출이 12.7% 늘며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뛰었지만, 부품 수출이 31.9% 떨어지면서 전체적으론 16.5%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석유화학 분야의 수출 물량은 늘었지만, 수출은 3.1% 줄었습니다. 유가 하락과 공급 과잉 등의 요인들로 인해 수출 단가가 떨어진 영향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7.8% 떨어졌는데, 산업부는 설 연휴 휴무와 일부 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감소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외에 일반기계(+1.2%), 선박(+27.7%), 바이오헬스(+9.3%) 분야가 각각 11개월, 7개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차전지와 양극재 수출은 각각 18.7%, 52.3% 떨어졌습니다. 리튬과 니켈 등 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이차전지, 양극재 수출 단가도 떨어진 영향이 컸습니다.

주요 품목 15가지 외에 유망 소비재 5개 품목 중에선 3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습니다.

의약품은 21.6% 늘어난 7억 3,400만 달러어치 수출됐고, 화장품과 생활 유아용품 수출도 11.3%, 1.6%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주요 수출시장 9곳 중 5곳에서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대 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4% 감소했지만, 일 평균 수출액은 4.8% 증가한 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중국 무역수지는 2022년 9월 이후 17개월 만에 2억 4천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미국 수출은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7개월 연속 증가세입니다.

기계 등 주력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고, IT 업황이 개선되며 반도체 수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또 베트남으로의 수출이 늘면서 아세안 국가로 수출도 1.4% 늘었습니다.

수입은 천연가스와 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13.1% 줄었습니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가 0.9% 증가했지만, 가스가 48.6% 석탄이 17.3% 감소하면서 21.2% 줄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일 평균 수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313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1 내년부터 실종 아동 ‘형제·자매’ 유전자 등록도 가능 HươngLy 2023.12.25 1297
1440 세종시 목욕탕 3명 감전사 내일 2차 합동감식 HươngLy 2023.12.25 68
1439 월패드에 소음알람 뜨고, 신공법 연구도…‘층간소음 줄이기 경쟁’ 격화 HươngLy 2023.12.25 148
1438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로 변경, 확산되나? HươngLy 2023.12.25 638
1437 문 정부 3총리 뭉치나?…김부겸-정세균 “통합 필요·공천 잡음 우려” HươngLy 2023.12.25 63
1436 [크랩] 캐나다에서는 가성비, 한국에서는 프리미엄? HươngLy 2023.12.23 84
1435 정부, 미국내 수소 생산시 보조금에 “한국 기업 프로젝트 활성화 기대” HươngLy 2023.12.23 80
1434 주유소 기름값 11주째 하락…휘발유 주간 평균 1,500원대 HươngLy 2023.12.23 81
1433 ‘생활체육 적극 참여 노인’…의료비 절감 효과 최고 HươngLy 2023.12.23 654
1432 통신비 절감 후속 대책…3만 원대 요금제는 아직도 논의중? HươngLy 2023.12.23 789
1431 국가지식정보 5억 8천만 건, 통합플랫폼으로 국민에 개방 HươngLy 2023.12.23 1731
1430 한국인터넷진흥원, 랜섬웨어 복구 도구 세계 최초 개발·배포 HươngLy 2023.12.23 65
1429 과기부 이종호 장관 “R&D 예산 감축은 군살 빼기” HươngLy 2023.12.23 359
1428 제주공항 이틀 만에 정상화…항공기 509편 운항 HươngLy 2023.12.23 72
1427 “제주공항 비행기 폭파” 협박 글 게시…경찰 수사 HươngLy 2023.12.23 60
1426 오늘 새벽 전북 장수군에 규모 3.0 지진 HươngLy 2023.12.23 49
1425 [단독] 1등 점수 주면 ‘인사비 지급’…뇌물은 지분 따라 짬짜미 배분 HươngLy 2023.12.23 88
1424 21억 해군 사업 따낸 업체, 알고보니 ‘허위 경력?’ [주말엔] HươngLy 2023.12.23 1189
1423 [영상] 윤정희·현미·문빈·변희봉…올해 우리 곁을 떠난 별들① HươngLy 2023.12.23 70
1422 전국 고속도로 곳곳 연쇄 추돌 사고…대구서 운전자 1명 숨져 HươngLy 2023.12.23 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