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관위 향해 날선 비판…"특정계파 이익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

'컷오프' 기동민,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

'컷오프' 기동민,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 의원은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4.3.5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공천에서 탈락한 비명(비이재명)계 기동민 의원(재선·서울 성북을) 의원은 5일 당의 컷오프 결정이 부당하다면서도 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며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공천관리위원회는 제 정치 운명을 박탈했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당무위원회가 이재명 대표, 이수진 의원과 마찬가지로 나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정치 탄압으로 규정했고 법률적으로도 김영란법이 시행되기 전의 일임을 소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를 배제하기 위해 몰두한 분들은 정치 검찰의 조작된 주장에 부화뇌동해 나를 벼랑 끝으로 몰려고만 했다"며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을 비판했던 당이 검찰의 조작된 주장을 공천배제 근거로 활용하며 검찰 독재 타도라는 총선 명분을 스스로 뒤엎었다"고 비판했다.

또 "시스템 공천이라고 하지만 공정성, 형평성, 투명성을 상실한다면 누가 공당의 룰과 리더십을 신뢰하겠는가"라며 "국민들이 보시기에 공관위는 특정 계파의 이익을 대변하는 도구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기 의원은 "이제라도 우리 당은 논란과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께서 정권 심판이 아니라 거대 야당 심판이라는 회초리를 들까 두렵다. 맹렬한 반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기 의원은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당과 함께 하겠다"며 "민주주의가 무시되고 독단과 독선에 휘둘리는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노무현·문재인·김근태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정통 민주당으로 재건하는데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억울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이지만 30년간 당을 지킨 당인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결론 속에서 오늘과 같은 선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공관위는 지난달 27일 성북을을 전략공관위로 이관했고, 같은 달 29일 전략공관위는 영입 인사 김남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며 기 의원을 컷오프 했다.

기 의원은 라임사태 주범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양복과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고개 숙인 기동민 의원

고개 숙인 기동민 의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 의원은 "당의 부당한 결정으로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면서도 "국민과 당원들을 믿고 끝까지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4.3.5 saba@yna.co.kr

jsy@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5079900001?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0 과기부 “5G 단말기에서도 LTE 요금제 가능” HươngLy 2023.12.21 68
1359 영화 ‘노량’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서울의 봄’ 성탄 연휴쯤 천만 관객 HươngLy 2023.12.21 14
1358 문화재청, 강원도 ‘영월 분덕재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HươngLy 2023.12.21 38
1357 내일, BTS 지민 팬송 ‘클로저 댄 디스’(Closer Than This) 공개 HươngLy 2023.12.21 22
1356 국공립 공연·전시장에 연 1회 이상 장애예술인 작품 걸린다 HươngLy 2023.12.21 14
1355 난방비 걱정에…일부 지역 연탄소비 ‘반짝 증가’ HươngLy 2023.12.21 19
1354 겨울 맞은 부서진 ‘파주 성매매집결지’…“현실성 있는 지원 필요” HươngLy 2023.12.21 48
1353 협박범? 폭행 피해자?…김하성과 진실공방 임혜동 출석 HươngLy 2023.12.21 34
1352 “받은 도움, 돌려줄 뿐”…추위 녹이는 소박한 온정 HươngLy 2023.12.21 35
1351 하회마을 초가 이엉잇기…새 볏짚으로 겨울 채비 HươngLy 2023.12.21 10
1350 진실화해위, ‘전남 장성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등 6건 진실규명 결정 HươngLy 2023.12.21 99
1349 ‘깡통전세’로 보증금 760억 가로챈 전세사기 혐의 2명 구속기소 HươngLy 2023.12.21 39
1348 ‘노후 저층주택 밀집’ 서울 시흥동 일대 45층 내외 주거단지로 HươngLy 2023.12.21 41
1347 서해안고속도로 차량 연쇄 추돌…1명 사망·13명 부상 HươngLy 2023.12.21 33
1346 2021년 서울 지역내총생산(GRDP) 472조 원…1인당 첫 4만 달러 넘겨 HươngLy 2023.12.21 145
1345 “땅 꺼질까봐 무서워요”…서울시, 내년 특별점검 10배 확대키로 HươngLy 2023.12.21 428
1344 10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 174명…고령화로 증가 추세 HươngLy 2023.12.21 35
1343 [속보] 한동훈 법무부장관 오늘 오후 사의 표명할 듯 HươngLy 2023.12.21 61
1342 인플루언서 박람회 ‘서울콘’ 열린다 “K-콘텐츠 확산·해외 판로 개척 기대” HươngLy 2023.12.21 180
1341 경기도, 북부청사 평화광장서 주말마다 문화예술 공연 HươngLy 2023.12.21 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