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에서 하위 평가를 받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 ‘대표 친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경선 결과가 오늘(6일) 나옵니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서울 6곳, 경기 5곳, 인천·충북 2곳, 부산 3곳, 전북·광주 1곳 등 모두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역 의원 하위 10% 평가를 받아 경선 득표율이 감산되는 박용진(서울 강북을)·윤영찬(경기 성남중원)·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의원의 승패 여부가 주목됩니다.

박 의원은 정봉주 전 의원과, 윤 의원은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과, 김 의원은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과 각각 맞붙었습니다.

비명계 현역 의원과 원외 친명 인사 간 대결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서울 금천에선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의혹 재판을 이끄는 조상호 변호사와 현역 최기상 의원이 맞붙었고, 광주 광산갑에선 당대표 법률특보를 맡고 있는 박균택 변호사와 현역 이용빈 의원이 경선을 치렀습니다.

당직을 버리고 출마지를 옮겨 논란이 된 친명계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과 현역 강병원 의원이 대결한 서울 은평을의 경선 결과도 발표됩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출마를 선언한 충북 청주상당과 신영대·김의겸 의원이 맞붙은 전북 군산도 발표지에 포함됐습니다.

이밖에 서울 용산·도봉을·광진갑과 경기 수원정·용인병·남양주갑, 인천 중강화옹진·동미추홀갑, 부산 해운대을·사상·중영도, 충북 충주 등의 경선 결과도 공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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