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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인사말 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3.7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한국노총과 손을 맞잡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과 만나 20분간 비공개로 면담을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한국노총과 국민의힘은 전통의 좋은 관계를 이어왔고 서로 협의할 내용이 많이 있었다"라며 환대했고, 김 위원장은 "최근 주요 정당과 정책간담회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한) 위원장에게 요청하러 왔다"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다음 주 한국노총을 답방해 정책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대표와 한국노총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접견한 것은 2년 6개월 만이다. 2021년 8월 당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 위원장이 만나 플랫폼 노동자 보호 정책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이 성사되는 데는 한 위원장 비서실장이자 당 노동위원장인 김형동 의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을 지냈다.

이번 면담은 표면적으로는 정책간담회 일정 조율을 위해 마련됐지만, 물밑에서 총선과 관련한 얘기가 오갔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은 총선마다 노동계 출신 인사를 비례대표 후보로 배치해왔다.

한국노총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김성태 전 의원, 여성 담당 부위원장을 역임한 임이자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제21대 국회에서는 대한항공 노조위원장과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한 박대수 의원이 비례대표 10번 후보로서 국회에 발을 들였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이적한 김영주 국회부의장도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부위원장 출신이다.

당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노총과 민주당이 정책연대 중인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한 위원장을 찾아온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정부 여당과 한국노총 간 관계가 상당히 복원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노총이 총선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을 지지한 것은 2008년 4월 9일 치러진 제18대 총선이 유일한만큼, 이번 만남이 한국노총의 국민의힘 지지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 위원장은 2022년 3월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를 지지했다.

한편 이번 만남으로 최근 재개한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탄력이 붙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작년 6월 한국노총 불참 선언으로 문을 닫았다가, 5개월 뒤 한국노총이 전격 복귀를 선언하면서 활동을 재개했고 올해 2월에는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으로 대면 본위원회를 열었다.

honk0216@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07120000001?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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