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민연금은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0%' '12%-40%' 등 2개안 압축

'의무가입 상한연령 만 64세·수급개시 만 65세' 단일 대안으로 마련

브리핑 하는 김상균 연금개혁 공론화위 위원장

브리핑 하는 김상균 연금개혁 공론화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김상균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의제숙의단 워크숍 주요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24.3.12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기초연금 개혁과 관련, '수급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안'과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급여를 하는 방안' 등 2가지 안을 의제에 포함하기로 했다.

향후 500인 시민대표단의 토론을 거쳐 이 중 하나의 안을 결론으로 도출하고, 국회 특위 논의 등을 거쳐 입법화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공론화위는 12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의제숙의단 논의 결과를 발표했다.

김상균 공론화위원장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관계에 대해 총 2개의 대안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1안은 '국민연금의 재분배 기능과 기초연금의 수급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고, 급여 수준을 강화한다'는 내용이고, 2안은 '국민연금 급여 구조는 현행 유지하며, 기초연금은 수급 범위를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 급여로 하위소득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한다'는 안이다.

기초연금은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월 30만원 지급되는 것이 원칙으로, 여기에 소득·재산 수준,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매년 실제 수급액이 결정된다.

앞서 보건복지부 장관 자문위도 기초연금 수급 대상을 줄이되 받는 액수는 10만원 증액하는 내용의 기초연금 개혁안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의제숙의단은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 및 보험료율과 관련해서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는 안'과 '보험료율을 10년 이내에 점진적으로 12%까지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안' 등 2가지를 마련했다.

공론화위는 "1안과 2안의 순서는 단순히 의제숙의단 참여자가 대안을 발표한 순서"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 의무가입 및 수급개시 연령의 경우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상향하고, 수급개시 연령은 만 65세를 유지'하는 내용의 단일 대안을 선정했다.

이 밖에 국민연금과 직역연금 형평성 제고 방안,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은 공론화위의 추가 논의를 거쳐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애초 검토했던 퇴직연금제도 개선방안은 공론화 의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공론화위는 "퇴직연금제도 개선 방안은 제한된 기간 내에 충분히 성숙한 대안을 제시하기 어렵고, 별도의 이해관계자 중심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공론화위원인 김연명 중앙대 교수는 이번에 제시된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이 연금 기금 고갈 시점을 7∼8년 늦출 뿐이라는 지적에 대해 2007년 국민연금 개혁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김 교수는 "당시 노무현 정부에서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60%에서 40%로 삭감하는 엄청난 개혁을 해서 기금 고갈 시점이 2047년에서 2060년으로 13년 연장됐지만 이후에 저출산·고령화로 고갈 시점이 2055년으로 앞당겨졌다. 결국 기금 고갈 시점이 8년 연장된 것"이라며 "맹탕이라는 판단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공론화위는 이달 중 500인 시민대표단 모집을 마치고, 이들이 약 20일간 국민연금 주요 의제를 학습하도록 자료집, 동영상 강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 시민대표단은 4월 13, 14, 20, 21일 나흘간 숙의토론회에 참여한다. 시민대표단 선발 직후, 숙의토론회 직전과 직후 등 총 3차례 설문조사가 실시되며, 공론화위가 최종 결과를 정리해 연금특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2134000001?section=politics/all

yumi@yna.co.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20 출산율 아직 바닥 아니다…출생아 연간 16만명까지 쪼그라들듯 tranghoan 2023.12.14 51
3819 "스마트 체중계 9개 중 4개, 측정 체중 정확하지 않아" tranghoan 2023.12.14 18
3818 부산항만공사 인턴 프로그램 수료자 80%가 취업 성공 tranghoan 2023.12.14 501
3817 "KTX 세종역 경제성 있어"…비용 대비 편익 높게 나와 tranghoan 2023.12.14 114
3816 넥센타이어, 가상현실 활용 디자인 품평 시스템 구축 tranghoan 2023.12.14 44
3815 국내 전기버스 시장서 중국산 점유율 50% 육박…매년 증가세 tranghoan 2023.12.14 774
3814 '근로자 사망' 석포제련소서 유해물질 생성·누출경로 합동 감식 tranghoan 2023.12.14 34
3813 울산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작년보다 증가…언어폭력 가장 많아 tranghoan 2023.12.14 256
3812 전라고 에코시티 이전 설명회…학생·학부모 18∼19일 찬반투표 tranghoan 2023.12.14 121
3811 APEC 기후센터 "온난화로 21세기 말 국내 극심한 가뭄" tranghoan 2023.12.14 32
3810 20년 된 '코레일 철도 유지보수 독점' 구조, 이번에는 깨질까 tranghoan 2023.12.14 19
3809 SPC, 아동센터·장애인 작업장 환경개선사업 완료 tranghoan 2023.12.14 118
3808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폐막…"모국과 상호발전 노력" tranghoan 2023.12.14 524
3807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11
3806 백석대, 일본 IT 계열 실습·취업 위한 현지 산업체 방문 tranghoan 2023.12.14 119
3805 김해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3억 달성…2천71명 기부 tranghoan 2023.12.14 42
3804 발전 연료 개별소비세 인하 6개월 연장…LNG·유연탄 15% ↓ tranghoan 2023.12.14 325
3803 정부, 유엔군 대규모 매장 위치 3곳 유력 증언 확보…조사 착수 HươngLy 2023.12.15 50
3802 김인호 교수, 사법통일 국제연구소 집행이사 연임 성공 HươngLy 2023.12.15 262
3801 윤 대통령, 네덜란드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 HươngLy 2023.12.15 9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