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업무 자료 삭제를 촉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의 기술직 직원 2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의사들이 사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기술직 관리자와 직원 1명을 증거은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경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서버 관리자 계정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메디스태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2일 메디스태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해당 게시글을 올린 의사를 특정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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