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자회견하는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촬영: 임채두 기자]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4일 "전북 도민의 삶을 개선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새만금 사업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사업은 천혜의 갯벌을 파괴하면서 기후재난을 앞당기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상임대표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토건 사업이라 불리는 이 사업에 막대한 예산과 시간이 들어갔지만 전북 도민은 이로 인한 발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체 예산의 70%가 20개 토건 기업에 돌아갔다는 사실에서 보이듯, 새만금의 최대 수혜자는 도민이 아니라 토건 기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뻔한 토건 사업과 이벤트성 행사 유치만으로는 지역을 살릴 수 없다"며 "도민에게 이익이 되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또 갯벌과 생태계를 복원하는 방향으로의 대전환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지역 공약도 내놨다.

김 상임대표는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지방대 무상 교육을 추진해 지역발전의 동력을 살리고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겠다"며 "의대 증원 문제로 촉발된 의료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공공의대와 공공의료원 설립을 통해 지역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무상 대중교육 정책으로 도민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탄소 배출도 줄이겠다"며 "단순 저리 대출 수준에 그치지 않고 자영업자, 소상공인 살리기 정책을 넘어서는 과감한 부채 탕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상임대표는 "전북 도민은 지난 총선에서 당시 정의당에 12.1%의 정당 득표율을 보여줬고 전북의 제1야당 역할도 맡겨줬다"며 "한국 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드는 정책과 노선으로 다시 사랑받는 진보정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 상임대표를 비롯한 녹색정의당 전북 방문단은 이날 오전 새만금개발청 앞에서 '제12차 전북 현장 상무위원회'를 열고 "독자적 진보 정치의 기치와 한국 사회의 새로운 상식을 만들어갈 선명한 정책과 노선으로 총선에 임하겠다"며 도민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doo@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4105600055?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132
4920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52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38
4918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60
4917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571
4916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29
4915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51
4914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720
4913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674
4912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100
4911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20
4910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4
4909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3
4908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82
4907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938
4906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67
4905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6
4904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7
4903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41
4902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6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