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조달이 줄며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한 달 전보다 12% 넘게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9일)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보면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428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94억 원(12.6%) 감소했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기업공개(IPO)는 1,919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77억 원 증가했지만, 유상증자는 509억 원에 그치며 전달(935억 원)에 이어 저조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6조 2,373억 원으로 전달 대비 1조 1,233억 원(4.5%)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일반회사채는 8조 8,590억 원 발행돼 전달보다 11.2% 감소했습니다.
전 달에 채무상환 용도의 일반회사채 발행이 급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차환 발행 비중은 하락했지만, 운영자금 조달 목적의 발행 비중은 상승했습니다.
신용등급을 보면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완화되며 A등급 이하 비우량물 발행 비중도 전달보다 21.3%p 늘었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단기채(1년 이하) 만기 비중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채는 15조 8,658억 원으로 전달 대비 1조 988억 원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자본 확충과 재무비율 개선을 위한 영구채 발행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금융지주채 발행이 전달보다 132.6% 늘어난 2조 2,100억 원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지난달 1조 5,125억 원 발행되며 평균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53조 6,717억 원으로 1월 말(648조 7,755억 원)보다 4조 8,962억 원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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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6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