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한기 "반대 안 해…단 선거 앞두고 오해받을 행동 말아야"

무인기들

무인기들

지난 6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다양한 무인기를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태안=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의 첨단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우선 후보지로 충남 태안이 검토되는 가운데 총선을 앞두고 이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미래항공 연구개발센터 태안군 유치추진위원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사업 타당성 조사에 지역 주민 의견이 중요하게 반영되기 때문에 전 군민 서명을 받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계획을 세웠는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서명운동을 불허했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등 여러 이유가 있고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후보 캠프는 어떤 이유로 유치 희망 서명운동을 반대하느냐"며 "타당성 조사에서 안 좋은 평가라도 받아 유치가 불발되면 책임이라도 질 것인가"라고 따졌다.

이어 "추진위는 그동안 성일종(국민의힘) 국회의원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하는 등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발전보다 오로지 자기 선거의 유불리만 생각하는 (민주당) 후보자는 지역 일꾼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공격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촬영 정윤덕 기자]

그러면서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주변이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군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어디에 어떻게 조성할지 등을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군과 상의해야 한다"며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조성이 산업단지를 만들 정도의 일인지 모르겠고, 대한항공 등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데 대한항공이 비행기를 만드는 회사도 아니고 그런 주장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공방은 지난달 26일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때 국방과학연구소와 국방부가 우선 후보지로 태안을 검토 중임을 밝히고, 윤 대통령도 "사업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한 직후에도 벌어졌다.

지난달 27일 기자회견 하는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

지난달 27일 기자회견 하는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

[촬영 정윤덕 기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 유치추진위원회는 민생토론회 다음 날 기자회견을 통해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가 구축되면 그 주변으로 수십 개 대기업과 협력업체 생산·연구시설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이는 곧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국방부, 국방과학연구소 모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태안 유치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며 "태안에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준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감사드린다"고 성 의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기자회견 하는 태안 민주당원들

지난달 28일 기자회견 하는 태안 민주당원들

[촬영 정윤덕 기자]

그러자 군의원들을 비롯한 태안 지역 민주당원들은 이튿날 기자회견을 열어 "차세대 항공교통 실증단지의 정확한 실체가 무엇이냐"며 "대통령이 실증단지 유치에 지원을 약속했다는 둥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허위 사실을 적시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어 "좋은 공약으로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뜻은 받아들일 수 있어도, 더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조직을 급조하고 계속해서 군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태는 당장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cobra@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9112200063?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1 다양한 글씨로 만나는 우리땅 독도…포항서 김동욱 특별전 tranghoan 2023.12.04 38
820 SH, 서울 25개 자치구서 취약가구 '찾아가는 주거 상담' tranghoan 2023.12.04 30
819 "친구들아 아침 먹고 공부하자"…초등생들 운영 교내매점 인기 tranghoan 2023.12.04 178
818 내일 낮기온 10도 이상 포근…수도권 등 중부 미세먼지 짙어 tranghoan 2023.12.04 130
817 김의승 부시장, 서울 방문한 UAE 샤르자 부국왕 만나 협력 논의 tranghoan 2023.12.04 1196
816 울산 일가족 사망 사건 화재 합동감식…인화성 물질 원인 추정 tranghoan 2023.12.04 106
815 '순수 국내기술' 고성능 관측 위성, 지상센터와 첫 교신 성공 tranghoan 2023.12.04 1048
814 저축은행 상위 5개사 3분기 부동산PF 연체율 6.9%…1년만 3배↑ HươngLy 2023.12.04 591
813 정부, 상속세로 받은 NXC 주식 공개매각…4조 7,000억 규모 HươngLy 2023.12.04 297
812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0조 넘어서…여행·이쿠폰 거래 증가 HươngLy 2023.12.04 866
811 성남시,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HươngLy 2023.12.04 24
810 홍콩 ‘민주 여신’ 아그네스 차우 “캐나다에 망명 요청” HươngLy 2023.12.04 1072
809 전남 고흥 오리 농장에서 AI…“일시 이동중지” HươngLy 2023.12.04 23
808 “중세 흑사병보다 심각”…NYT 칼럼 “이대로라면 북한이” [오늘 이슈] HươngLy 2023.12.04 92
807 문재인·조국·임종석…‘울산시장 선거개입’ 판결문에 등장한 이름들 HươngLy 2023.12.04 33
806 “걱정말아요, 퇴직한 그대”…산림청 산하기관 대표는 퇴직 공무원 차지 [창+] HươngLy 2023.12.04 39
805 윤 대통령, 정책실장·신임 수석에 임명장…배우자에게 꽃다발도 HươngLy 2023.12.04 1044
804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 6일 시민간담회…경과 공유 의견 청취 tranghoan 2023.12.04 41
803 동아대, 산자부·KIAT와 '기술 나눔' 협약 tranghoan 2023.12.04 91
802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tranghoan 2023.12.04 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