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중진의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은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사퇴한 뒤 민간인 신분으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 수사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기존 지역구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나 양산을에 출마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면서도 “하지만 한 발 더 나가야 한다”고 썼습니다.
이어 “이 대사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철저하게 수사받아야 한다,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 단골 메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이종섭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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