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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호·최재형 등 일부 서울지역 후보 "일단 큰 고비 넘겨"…당 지도부에 보조

사퇴 요구도 여전…김태호 "계급장 떼고 수사받아야" 안철수 "스스로 결단도 가능"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수사 회피' 논란으로 총선을 앞둔 여권에 악재로 작용했던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서둘러 귀국했지만,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힘 내부 평가는 갈리고 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 대사가 조기 귀국함으로써 일단 총선 전 '용산발 리스크'를 대부분 해소하며 한 고비를 넘었다고 보고 민심 수습과 국면 전환을 시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개별 후보들 사이에서는 의견 차이를 보였다. 일부는 당 지도부처럼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지만, 이 대사의 대사직 사퇴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여전히 이어졌다.

이 같은 현상은 격전지 후보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서울 지역 총선 출마자 중에서도 이 대사의 귀국이 민심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이용호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수도권 위기론'을 거론, "황상무 수석의 사퇴와 이종섭 대사의 귀국으로 어느 정도 수습되고 위기감에서도 벗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동욱(서울 서초을) 후보도 YTN 라디오에 나와 "이 사태는 사실 돌발 악재"라며 "첫 단추가 조금 잘못 끼워진 측면이 있는 것 같은데, (이 대사 귀국으로) 수습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재형(서울 종로)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일단 큰 고비는 넘은 것 같다"면서도 "다만 국민이 생각하는 국정 쇄신의 모습을 우리가 꾸준히 보여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했다.

반면, 그간 국민의힘에서 이탈해 여전히 출렁이고 있는 민심을 붙잡으려면 더 강도 높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여전하다.

경남 양산을 후보인 김태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사가 사퇴한 뒤 민간인 신분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 대사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계급장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고 말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단 공수처 수사를 받아서 그 혐의에 대해서 완전히 클리어하게 결론이 나와야 한다"며 "그 이후에 (다시 호주로) 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또 만약에 이 대사가 거취 문제로 고민한다면, 스스로 고민하고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며 '자진 사퇴'를 해법으로 언급했다.

11일만에 귀국한 이종섭 대사

11일만에 귀국한 이종섭 대사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3.21 [공동취재] ksm7976@yna.co.kr

minaryo@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1074800001?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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