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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착공 면적이 2년 연속 큰 폭으로 줄면서 지난해 착공 면적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서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은 지난 2022년보다 31.7% 감소한 7천568만㎡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2년에 전년 대비 18.1%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31.7% 줄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착공이 급격히 위축됐던 2009년(7천125만㎡) 이후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급등한 공사비와 금리 상승, 집값 하락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주택 착공이 줄어든 데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아 상업용 및 공업용 건축 착공도 함께 위축된 것이 착공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2천517만㎡로, 2010년(2천442만㎡) 이후 최저치였습니다.

공사비 갈등으로 주요 정비사업이 지체된 데다, 수요 부진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면서 주택 분양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3.4%, 지방에서 30.3% 각각 감소해 수도권보다 지방에서 침체가 더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중에서도 세종과 대구의 착공 면적은 각각 90.2%, 86.6% 감소했고, 경남(-61.5%), 충남(-56.5%), 제주(-49.8%), 서울(-45.5%) 등도 착공 면적이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광주(167.4%), 부산(57.8%), 인천(31.2%) 등은 2022년보다 착공 면적이 늘었습니다.

주거용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축 착공 면적도 33.7% 감소한 5천51만㎡에 그치면서 2009년(4천899만㎡)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은 38.2%, 지방은 29.3% 각각 줄어, 비주거용은 지방보다 수도권이 더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0.6%)과 인천(-1.1%)은 2022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경기도는 49.3% 감소해 지역별로 침체가 가장 심각했습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상업용과 공업용, 기타 용도가 각각 42.5%, 26.4%, 41.0% 감소하는 등 교육·사회용(0.2%↑)을 제외한 전 용도에서 착공 면적이 줄었습니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건축 착공 면적의 위축은 건설투자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박철한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축 착공 면적 증감률은 대략 8분기(2년)의 시차를 두고 건설투자에 반영된다며 "2022년부터 착공 면적이 위축된 것을 감안하면 지난해 1.4% 증가한 건설투자가 올해에는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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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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