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의 청사진을 그리는 연구용역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제정된 ‘철도지하화 통합개발법’에 따른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철도지하화 종합계획이란 지하화 통합개발 대상 노선과 상부개발 방향 등을 담은 최상위 법정 계획을 말합니다.

30억 원이 들어가는 연구용역은 국토연구원 컨소시엄이 2026년 3월까지 2년 동안 수행하게 됩니다.

연구용역에서는 국내 철도부지 현황과 국내외 철도 지하화 사례조사, 대상노선 선정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최적의 지하화 공법과 지역 여건에 맞는 도시개발 방향 등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특히 대상노선은 대통령 공약노선에 더해 지자체가 건의하는 노선 등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실현 가능성, 사업비 조달 가능성과 기대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철도부지 출자 전략, 최신 금융기법 등을 활용한 자금 조달방안과 함께 최적의 사업시행자 등 사업 추진체계도 검토합니다.

한편 국토부는 지자체에서 원활히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2분기에는 사업 제안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지자체 제안 중 완결성이 높은 사업은 올 12월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또, 1차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면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내년 12월로 예정돼 있는 종합계획 수립 이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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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