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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둔화가 이어지면서 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22일) 발표한 '2023년 12월 말 기준 금융권 부동산 PF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모든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7%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분기(2.42%)에 비해 0.28%p 상승한 수치입니다.

업권별로 보면 저축은행 연체율이 6.94%로, 전분기(5.56%)보다 1.38%p 높아져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이어 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연체율이 각각 0.35%p, 0.21%p 올라 0.35%, 4.54%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상호금융과 증권사, 보험사는 각각 1.06%p, 0.11%p, 0.09%p 하락해, 3.12%, 13.73%, 1.0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모든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135조 6,0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 4,000억 원 상승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1조 8,000억 원, 1조 5,000억 원 증가한 반면, 보험사 (-1조 3,000억 원)와 상호금융(-3,000억 원), 저축은행(-2,000억 원), 여전사(-2,000억 원)의 잔액은 감소했습니다.

금감원은 "PF 대출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로 PF 연체율이 가장 높아졌던 2012년 말(13.62%)과 비교하면, 현재 연체율(2.7%)이 크게 낮다는 분석입니다.

또 지난해 말 기준 부동산 미분양은 6만 2,000호로, 미분양이 쏟아지던 2009년 말(16만 6,000호)보다 부동산 시장도 양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그동안 금융사 건전성을 강화해 온 만큼 PF 부실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PF 고정이하여신 대비 충당금 적립액 비율은 108.9%입니다.

고정이하여신은 금융기관이 빌려준 자금 가운데 연체 기간이 3개월 이상인 부실채권을 의미합니다.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PF 사업장 재구조화 등을 통해 정상 사업장에 대해서 금융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이 잘 진행되면, PF 연체율 상승이 꺾이면서 하향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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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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