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시스템 오피넷 자료를 보면, 3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 리터에 1,638원 20전으로 일주일 전보다 1원 10전 내렸습니다.

지난주까지 7주 연속 상승한 휘발유 판매가는 8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서울의 판매가격은 1 리터에 1,713원 40전으로 일주일 전보다 2원 80전 내린 것으로 나타났고,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606원 50전으로 1원 90전 내렸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 리터에 1,538원 20전으로 일주일 전보다 1원 50전 하락하며 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비해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 수출 감소, 미국 주간 원유 재고 감소, 러시아 정유 시설 피격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습니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86달러 20센트로 일주일 전보다 2달러 90센트 올랐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99달러 80센트로 일주일 전보다 4달러 70센트가 올랐고, 자동차용 경유는 2달러 70센트 오른 10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주가량 지나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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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