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韓요청 보고받고 한총리에 즉석지시…"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 구성해 대화해달라"

한동훈, 의대교수협 만나고 '유연처리' 건의…금주 면허정지 처분 유예되나

윤석열 대통령,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

윤석열 대통령,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사

(평택=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3.22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처분 시한이 임박한 것과 관련,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고 대변인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 총리에게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의 지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50분가량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과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피해 볼 수 있는 상황을 막아야 하기 때문에 정부와 의료계 간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이르면 오는 26일부터로 예상됐던 '면허 정지 처분'이 일단 유예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달 초 가장 먼저 면허 정지 사전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의 의견 제출 기한은 25일까지로, 끝내 의견을 안 내면 원칙상 26일부터 바로 면허를 정지할 수 있다고 정부는 설명해왔다.

전공의 행정처분 방침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이 25일부터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려던 분위기에도 변화의 여지가 생겼다.

윤 대통령의 이날 건의 수용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지난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계기로 만나 갈등을 봉합한 이후 이틀 만에 나왔다.

한 위원장이 의대 교수들을 만나던 시점에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진과 회의를 주재하고 있었다는 후문이다. 윤 대통령은 회의 도중 한 위원장의 요청을 보고받고 즉석에서 한 총리에게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이 이날 정부와 의료계 간 중재자 역할을 자청하고, 윤 대통령이 즉각 호응한 장면은 한때 삐걱거렸던 당정 관계가 다시 긴밀해졌다는 신호음을 외부에 발신한 것으로도 받아들여진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당이 (의료계와) 협상의 테이블을 만들었고, 민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왔기 때문에 정부도 거기에 호응해서 해야 할 일이 없는지 살펴보는 그런 단계"라고 말했다.

dhlee@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4041752001?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흑산도 철새·새공예박물관, 지난해 1만 명 찾았다 tranghoan 2024.01.04 408
4919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달아나던 사기 피의자 붙잡아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7 63
4918 효린·보라 다시 뭉쳤다…씨스타19, 11년 만에 컴백 tranghoan 2023.11.17 37
4917 회의 중 ‘욕설’ 야권 위원 해촉 건의…격랑 속 방심위 HươngLy 2024.01.13 30
4916 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시험, 토익 유효기간 2년→5년 tranghoan 2023.11.14 288
4915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70
4914 황의조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대한축구협회 대응에 주목 HươngLy 2023.11.21 48
4913 황상무 과거 '기자회칼 테러' 언급에 野 일제히 "해임해야" Vyvy 2024.03.15 22
4912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Vyvy 2024.03.16 24
4911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48
4910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11
4909 환자단체, 의료공백 막기 위한 ‘국민동의청원’ 진행 Vyvy 2024.04.09 73
4908 환자 치료 전 단계 간병서비스…재원·인력 관건 HươngLy 2023.12.22 81
4907 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 2조 돌파…평균 금리 1.6%p 낮춰 tranghoan 2023.11.13 37
4906 환경부, 지자체와 국가하천 승격 하천 인수인계 회의 Vyvy 2024.02.21 46
4905 환경부, 오늘부터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 HươngLy 2023.12.04 29
4904 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HươngLy 2023.12.20 17
4903 화장품 소비자 피해↑…온라인 구매가 69% HươngLy 2023.12.15 76
4902 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도입 tranghoan 2024.01.08 26
4901 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Vyvy 2024.03.15 1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