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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하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

기자회견 하는 윤종오 진보당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 북구에서 경선을 거쳐 4·10 총선에 나설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된 진보당 윤종오 후보는 "하나 된 힘으로 검찰 독재를 끝내겠다"라고 25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단일화 경선에서 윤종오를 선택해주신 북구 주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애써주신 이상헌 의원과 그 지지자분들께도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의 결과는 하나 된 힘으로 반드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라는 북구 주민의 뜻임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 경선으로 민주진보개혁 세력이 완전히 하나로 힘을 모았으며, 그 힘으로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을 멈추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구는 급속한 산업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노동 중심 산업전환으로 일자리와 첨단 미래산업 역량을 민주개혁진보가 함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당시 민주당 소속 이상헌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북구 지역구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야권 단일후보가 됐다.

그러나 이 합의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이 의원이 줄곧 윤 후보를 상대로 후보 단일화 경선을 제안했고, 윤 후보가 이를 수락해 지난 23∼24일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이 진행됐다.

이 경선에서 윤 후보가 승리, 북구 야권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hkm@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5130900057?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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