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발 초기단계로 일부 기술적 진전…전력화엔 상당한 기간 소요"

김정은,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지도

김정은,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지난 2일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4.4.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김준태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2일 시험발사한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에 대해 과장해서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합참은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관련 참고자료'를 통해 "북한이 주장하는 비행거리(1천㎞)는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으며, 과장된 것으로 평가한다"며 "한미일이 분석한 결과는 600여km"라고 전날 발표를 재확인했다.

북한은 이날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면서 안전을 고려해 사거리는 1천㎞ 한도로 줄이고 탄도탄 요격망 회피를 위한 불규칙한 비행궤적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합참과 북한이 발표한 사거리가 약 400㎞나 차이를 보이자, 우리 군의 레이더망이 궤도를 변경하며 비행하는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을 완전히 탐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합참은 북한 미사일이 동해상으로 떨어질 때까지 추적했으며, 북측이 사거리를 속인 것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합참은 북한이 2단 엔진 점화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고, 2단 엔진 연소 중 비행 방향을 변경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 군의 분석과 차이가 있으며, 과장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1차 정점(101.1㎞)에 도달한 이후 하강하다가 재차 상승해 2차 정점(72.3㎞)에 도달하는 변칙 비행을 했다는 북한의 주장에 대해 "정점을 찍고 수평으로 기동하다가 하강하는 궤적이었다"면서 "(북한의 주장처럼) 2차 정점 도달이나 풀업 기동(하강 후 상승)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최고속도가 음속의 10배까지 도달하고 하강할 때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100㎞ 이상 활공비행하면서 내려오는 것이 특징"이라며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이 음속의 10배 속도까지는 도달했지만, 음속의 5배 속도를 유지하면서 내려오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회 비행은 있었지만, 완벽한 활공까지는 추가 시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의 전날 발사에 대해 "신형 고체 극초음속 미사일의 첫 시험발사로 개발 초기 단계 미사일의 비행성능 시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기술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극초음속 미사일은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미사일 분야) 선진국들도 개발 중인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무기체계"라며 "(북한의) 전력화 시기를 예단하기는 제한되나,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참은 북한이 개발 중인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단거리 고체 탄도미사일은 개발 완료 단계에 있으나 고체 극초음속 미사일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은 탄두부 열방호, 재진입 능력 등에 대한 검증이 필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hoju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403117100504?section=politics/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1 흑산도 철새·새공예박물관, 지난해 1만 명 찾았다 tranghoan 2024.01.04 409
4920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달아나던 사기 피의자 붙잡아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7 66
4919 효린·보라 다시 뭉쳤다…씨스타19, 11년 만에 컴백 tranghoan 2023.11.17 41
4918 회의 중 ‘욕설’ 야권 위원 해촉 건의…격랑 속 방심위 HươngLy 2024.01.13 31
4917 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시험, 토익 유효기간 2년→5년 tranghoan 2023.11.14 290
4916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71
4915 황의조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대한축구협회 대응에 주목 HươngLy 2023.11.21 48
4914 황상무 과거 '기자회칼 테러' 언급에 野 일제히 "해임해야" Vyvy 2024.03.15 24
4913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Vyvy 2024.03.16 125
4912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49
4911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12
4910 환자단체, 의료공백 막기 위한 ‘국민동의청원’ 진행 Vyvy 2024.04.09 85
4909 환자 치료 전 단계 간병서비스…재원·인력 관건 HươngLy 2023.12.22 82
4908 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 2조 돌파…평균 금리 1.6%p 낮춰 tranghoan 2023.11.13 42
4907 환경부, 지자체와 국가하천 승격 하천 인수인계 회의 Vyvy 2024.02.21 47
4906 환경부, 오늘부터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 HươngLy 2023.12.04 35
4905 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HươngLy 2023.12.20 19
4904 화장품 소비자 피해↑…온라인 구매가 69% HươngLy 2023.12.15 76
4903 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도입 tranghoan 2024.01.08 30
4902 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Vyvy 2024.03.15 1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7 Next
/ 247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