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5일)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한 금융감독원에 대해 “노태우 정권 때부터 36년 동안 선거를 지켜봤지만 이렇게 노골적이고 뻔뻔하게 관권선거를 시도하는 정부는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서 “오늘은 좀 유감스러운 말을 해야 할 것 같다”면서 “금감원이 자기 관할도 아닌 개별 금고 검사를 이렇게 빨리, 신속하게 한 사례가 언제 있었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 만에 내용도 없는 결과를 발표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덧붙였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3일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양 후보 관련 조사에 합류했고,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어제 “대출 과정에 위법 행위가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오늘하고 내일 사전투표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선거는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뜻을 실현하는 하나의 축제”라고 말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이 위원장과 김민석 선대위 상황실장,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대표는 함께 여의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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