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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의 면담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와 전공의는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뿐만 아니라 의료계 다른 분들에게도 정부는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전공의들의 수련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의료 시스템은 이분들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번 의료개혁을 통해 수련 여건을 확실히 바꾸려고 한다”며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책임제를 실시하여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을 확대하겠다. 소아청소년과 수련비용 100만 원 신설에 이어 타 필수의료과 전공의들에 대한 지원도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공의 연속근무시간을 36시간에서 큰 폭으로 감축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3년 주기로 전공의 수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도 운영하는 등 수련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비상진료체계 잘 작동되고 있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현장을 지키고 계신 의료진들의 노고 덕분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직까지 비상진료체계가 비교적 잘 작동되고 있다”며 “여러 전문병원과 종합병원 관계자들도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한분 한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이미 군의관과 공보의 파견,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진료지원간호사 추가채용 등 다양한 대체인력 확보방안을 시행하고 있다”며 “상급병원과 종합병원 간 긴밀한 이송과 전원체계를 구축하여 환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168개소의 진료협력병원을 지정하여 상급병원에서 진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즉시 진료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전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진료협력병원은 암, 희귀질환 전문병원 등을 포함하여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조만간 실시간 정보공유체계도 갖출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한 총리는 “4개 권역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열고, 권역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을 지원 중”이라며 “진료 지연 피해사례들도 적극적으로 파악해 병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별적으로 꼼꼼하게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의료계를 향해 “정부의 개혁 의지는 확고하다”면서도 “대화에도 열려있다. 정부의 선의와 진심을 믿고 대화에 응해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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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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