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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며 2월 경상수지도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 자료를 보면 2월 경상수지는 68억 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5월 이후 열 달 연속 흑자입니다.

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수출과 수입 실적에 따른 상품수지(66억 1,000만 달러)는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였습니다.

한 달 전보다 흑자 폭도 확대됐고,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는데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한은은 “상품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고, 상품 수입 감소세도 이어지면서 1월에 크게 축소됐던 통관기준 무역수지가 2월에 다시 확대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월 통관 기준 무역수지를 보면 여전히 IT 품목 중심으로 수출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경상 수출은 3월에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그 영향으로 경상수지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수출(521억 6,000만 달러)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 늘면서 5달 연속 증가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철강제품(-8.8%)과 승용차(-8.2%) 등이 감소 전환했으나, 반도체(+63.0%)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며 수출을 견인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반도체가 메모리 가격 상승, IT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으로 인한 수출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며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2017년 12월(+67.6%)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20.1%)와 미국(+9.1%)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월 수입은 455억 5,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2.2% 감소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9.1% 감소했습니다.

정보통신기기(-31.4%)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은 5.3% 줄었고, 승용차(-19.2%)와 곡물(-17.2%) 등 소비재 수입도 6.6% 감소했습니다.

상품수지와 달리 서비스수지는 17억 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여행수지 적자(-13억 6,000만 달러)가 이어졌는데, 출국자 수 등이 줄면서 적자 폭은 한 달 전보다 축소됐습니다.

한은은 “입국자 수 증가에도 소비 패턴 변화 등으로 여행 수입이 줄었다”면서도 “겨울방학철 해외여행 성수기가 종료되면서 출국자 수 감소 등으로 여행 지급이 줄며 적자 규모가 축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 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 4,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한은은 “다만 3월에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배당 지급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4월에는 국내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한 배당 지급 요인이 있어, 본원소득수지 흐름의 계절적 특성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1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68억 5,000만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33억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 1,000만 달러 줄었습니다.

증권투자에서는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내국인 해외투자가 90억 5,000만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도 주식을 중심으로 106억 5,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은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의 경우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라며 “해외에서 고성능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IT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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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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