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와 박근형이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만납니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개막한 이 작품은 최고령 고고 신구와 최고령 디디 박근형을 주축으로 연기 경력이 모두 합쳐 220년이 넘는 배우들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개막 이후 50회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고, 9개 도시 순회 공연도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추가 공연에서도 신구는 고고를, 박근형은 디디를 연기하며, 두 방랑자와 대화를 나누는 지주 포조 역으로는 김학철이, 짐꾼 럭키 역에는 조달환이 각각 출연합니다.
‘고도를 기다리며’는 노벨문학상을 받은 아일랜드 작가 사뮈엘 베케트를 대표하는 작품입니다.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고도’라는 인물을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부조리극으로, 국내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이 1969년부터 50년간 1,500회 공연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파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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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