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금감원은 김 전 의장이 다른 경영진과 공모해 시세 조종에 개입했다고 봤습니다.

장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례적으로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공개 조사했던 금융감독원의 판단은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김범수/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지난 달 24일 :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하셨는지요?) 성실히 조사에 임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검찰에 사건을 넘기면서 지난 13일 구속 기소된 배재현 투자총괄 대표와 같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금감원 특별사법경찰은 김 전 의장이 올해 초 SM 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 당시 경영진과 함께 시세 조종에 공모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한 사모펀드와 짜고 2천4백억 원 어치의 SM 지분을 4백여 회에 걸쳐 고가에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 경쟁사였던 하이브의 공개 매수 가격보다 SM 주가를 더 비싸게 만들었단 겁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배 대표와 김 전 의장 사건은 수사 과정 중 합쳐질 수 있다면서, 김 전 의장에 대한 보완 수사를 예고했습니다.

수사 기록을 토대로 김 전 의장의 범행 개입 정도를 살핀 뒤, 구속영장 청구와 출석 조사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금감원은 카카오 홍은택 대표와 이진수, 김성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김 전 의장과 함께 송치했습니다.

법인도 함께 처벌한다는 '양벌 규정'에 따라 카카오 법인도 배 대표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법인이 벌금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확정 받으면, 금융당국은 카카오에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은행 경영권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경영진들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카카오는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3일 카카오 비상 경영회의에서 "모든 사업과 서비스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쇄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혁진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19142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1조 원’ 기부하고 떠난 회장님, 직원들 뒤늦게 ‘분통’ 터진 이유 [주말엔] HươngLy 2024.01.27 26
4919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 HươngLy 2024.01.11 49
4918 ‘2024 코리아 그랜드 세일’ 오늘 개막…1,650개 업체 참여 ‘할인 행사’ HươngLy 2024.01.11 28
4917 ‘2m 길이 차량 지붕 텐트’ 달리던 고속버스 덮쳐 11명 중경상 HươngLy 2023.12.20 54
4916 ‘4년새 빚은 두배나 껑충, 소득은 7% 감소’…20대가 제일 힘들다 HươngLy 2023.12.16 27
4915 ‘4천억 대 유사수신’ 아도인터내셔널 계열사 대표들 기소 HươngLy 2024.01.18 526
4914 ‘6·25 미수습 전사자’ 유가족 확인 위한 DNA 시료확보율 50% 달성 Vyvy 2024.02.15 46
4913 ‘700억대 피해’ 수원 전세사기 임대인 일가 구속 심사 HươngLy 2023.12.01 476
4912 ‘9.19 합의’ 대북정찰능력 제한 효력 정지…“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HươngLy 2023.11.22 21
4911 ‘AI 시대’ 작사·작곡·보컬 ‘5분이면 뚝딱’…저작권은? HươngLy 2024.01.20 89
4910 ‘AI’ DJ의 메시지 “과거에 매여 싸우지 말고…”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08 19
4909 ‘BTS 무단 사용’ 위문편지 앱 운영자 공식 사과…커뮤니티 폐쇄 HươngLy 2024.01.17 261
4908 ‘CES 2024’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 규모…국내 기업 143곳 ‘혁신상’ HươngLy 2024.01.08 541
4907 ‘KBS부산 김기태 기자’ 제37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 Vyvy 2024.02.16 477
4906 ‘LH 입찰 비리 의혹’ 업체 대표·심사위원, 오늘 구속심사 Vyvy 2024.02.27 49
4905 ‘LH 혁신안’ 발표…“공공주택에 경쟁체제 도입, 전관은 입찰부터 차단” HươngLy 2023.12.12 55
4904 ‘M87 블랙홀’ 상대성 이론 입증…수수께끼 풀리나? HươngLy 2024.01.19 40
4903 ‘SM 시세조종 의혹’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보석 청구 HươngLy 2024.01.20 61
4902 ‘SM-2 함대공 유도 미사일’ 국내 첫 실사격 훈련 성공 HươngLy 2023.12.04 39
4901 ‘가습기살균제’ SK케미칼·애경 전 대표 2심서 유죄…1심 무죄 뒤집혀 HươngLy 2024.01.11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