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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직 활동을 단념한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특정한 이유가 없는 이른바 '쉬었음' 청년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원인을 분석하고, 청년층을 노동시장으로 다시 유입하기 위한 1조원 규모의 대책을 내놨습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 20대 남성은 대학 졸업 후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다 두 달 전 일을 그만뒀습니다.

업무 강도가 생각보다 높고 상사와 가치관이 다르다는 점이 계기가 됐습니다.

[심승민/서울시 성북구 : "9시간 동안 일을 했는데 앉아 있을 시간이 일단 없었어 가지고. 컴퓨터 전산 업무 같은 거 처리를 해도 서서 하게 하고..."]

이 직업이 맞는지, 다시 고민해보고 시간을 가진 뒤 재취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심승민/서울시 성북구 : "전공 공부했던 거나 뭐 그런 거 상관없이 다들 직업을 여러 개 경험해 보는 분위기인 거 같더라고요."]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그 중에서도 육아나 질병 같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쉬었음' 청년에 해당하는데, 이직 과정에 있고 적극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청년을 위해서는 소통, 협업 교육을 제공하고 기업 측에 청년 친화적 조직 문화를 알리겠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요즘은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도 내 삶이 우선이라는 기류가 두드러집니다.

[권수민/20대 취업준비생 : "어차피 다 최저 임금 비슷하게 받고 다 일은 힘든데 심지어 내가 좋아하는 일도 아니다? 그러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이에 따라 정부는 기업에서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이전보다 줄일 경우 장려금을 지급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유연 근무 관리 시스템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일 경험 기회 확대와 청년 이직자 경력 재설계 서비스 등도 대책에 포함됐습니다.

[추경호/경제 부총리 : "일부 청년들의 경우 여전히 원하는 일자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노동시장 밖에 머물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쉬었음 청년 지원사업은 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진행하는데, 정부는 조만간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구체적인 참여 대상과 방법 등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18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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