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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서울 '한강벨트' 11곳 가운데 8곳에서 승리했습니다.

21대 총선에서 용산을 제외한 10곳을 싹쓸이한 성과엔 못 미치지만, 국민의힘의 탈환 시도를 막아내고 대체로 수성에 성공한 셈입니다.

오늘(11일) 새벽 6시 기준 개표가 99.99% 진행된 서울 광진갑에선 민주당 이정헌(52.53%) 후보가 국민의힘 김병민(47.46%)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마지막까지 초접전을 벌인 광진을에선 민주당 고민정(50.35%) 후보가 국민의힘 오신환(48.74%)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중·성동갑에선 국민권익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전현희(52.61%) 후보가 국민의힘 윤희숙(47.38%) 후보를 이겼고, 중·성동을에선 민주당 박성준(50.81%) 의원이 국민의힘 이혜훈(48.53%) 후보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영등포갑에선 민주당 채현일(54.53%) 후보가 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현역 김영주(41.67%) 후보를 누르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리턴 매치가 벌어진 영등포을에선 민주당 김민석(50.18%) 후보가 국민의힘 박용찬(49.03%) 후보를 격전 끝에 이기고 4선에 성공했습니다.

동작갑과 마포을에선 현역 의원인 민주당 김병기(50.49%)·정청래(52.44%) 후보가 각각 국민의힘 장진영(45.01%)·함운경(38.77%) 후보에 맞서 자신의 지역구를 지켜냈습니다.

반면 민주당 현역 의원을 둔 마포갑에선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국민의힘 조정훈(48.3%) 후보가 민주당 이지은(47.7%) 후보를 상대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6번 지원 유세를 나가며 공을 들였던 동작을에서도 국민의힘 나경원(54.01%) 후보가 민주당 류삼영(45.98%) 후보를 이기고 지역구를 탈환했습니다.

4년 전 한강벨트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룬 권영세(51.77%) 후보는 민주당 강태웅(47.02%)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이겨 5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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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6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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