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대통령실 참모진들이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데 대해 “모두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12일) MBC 라디오에 나와 “이번 총선 결과를 바탕으로 국민 질책을 정말 겸허하게 받아들여서 인사도 인사지만 국정기조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비서실장, 안보실장, 정책실장이 모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경제라인 쪽도 다 제대로 평가해서 정말 능력 있는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바꿔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안 의원은 또 ‘내각도 사의 표명을 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도 “그렇다. 아니라고 생각되면 바로 경질해서 능력 있고 유능한, 깨끗한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당의 비대위 체제 전환 가능성에 대해선 “이제 더 이상 비대위는 아니라고 본다”며 “(당선자 총회를 열어서) 당의 총의를 모아서 그렇게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습니다.
차기 당대표 경선 도전 의지에 대해선 “지금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첫 번째가 의정 갈등 해결”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8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