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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오늘(12일) 올해 세 번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5%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9차례 연속 동결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0명 가운데 98명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달 연속 3%대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통위가 지금의 긴축적 통화정책을 이어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미국보다 우리 금리가 2%포인트나 낮은 상황에서, 우리가 먼저 금리를 인하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3.5%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시점이 더 늦어질 거란 전망에 힘이 실린 이유입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2월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는 상반기 내에 금리 인하를 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며 “물가가 예상대로 내려가는지 등을 확인해보고 그 다음에 금리 움직임에 대해 논의하자는 것이 대부분 금통위원의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앞서 2월 금통위에서 3개월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만큼,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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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7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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