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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제1야당 대표와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 의료 공백·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민·의·당·정(국민·의료계·정당·정부) 4자 협의체 구성을 합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연합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늘(16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는 4월 10일 총선 이후 '의료계도 대화에 나서달라, 의료개혁의 의지는 변함없다'라는 입장만 되풀이하면서 구체적인 해법 없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들은 4자 협의체에 관해 의대 증원·의료개혁의 모든 이해 당사자가 참여해 10년 의료개혁 로드맵을 의대 정원과 함께 포괄적으로 타결하게 하고, 정부가 그 결과물을 반드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4자 협의체에서 전공의 근무시간 최대 주 60시간 이내로 단축, 응급·중증·소아·분만 환자 건강보험 수가 OECD 평균 수준으로 인상, 지역완결형 의료전달체계 구축, 실손보험·비급여 진료 개혁 등의 정책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기자회견에 나선 민주연합 김윤 당선인은 정부가 출범을 준비 중인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에 관해 "전공의, 의사들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정 간 대화라고 하는 틀이 현재 갈등과 의료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유효한 방법인지 의문"이라고 했습니다.

또 의료계에서 나오는 '의대 증원 백지화'에 관해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주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정부는 의대 증원 숫자를 고집하는 데서 한발 물러서고, 의료계는 증원 백지화에서 한발 물러서서 사회적 대화, 타협을 하자는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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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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