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HD현대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작으로 계열사의 3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를 앞두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방지 시스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제공]
HD현대가 수상한 3개 제품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방지시스템과 건설기계용 인공지능(AI) 기반 머신 어시스턴스 '엑스 에이전트'(X-Agent), 아비커스의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 '뉴보트 내비'(NeuBoat Navi) 등이다.
센서 융합 기반 굴착기 충돌 방지시스템은 굴착기가 주변 사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정지해 장비와 작업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엑스 에이전트'는 장비 정보와 작업 환경·계획 등을 AI가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장비 운영 가이드를 제공한다. 원격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뉴보트 내비'는 AI 인지와 제어 기능을 대폭 보강해 사용자 친화적인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 아비커스는 레저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으로 2년 연속 수상했다.
두산밥캣 'S7X'와 두산로보틱스 '오스카 더 소터'
[두산그룹 제공]
두산도 이날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각각 내놓은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모델 'S7X', 재활용품 분류 AI 로봇 시스템 '오스카 더 소터'(Oscar the Sorter) 등 2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S7X'는 내연기관은 물론 유압시스템까지 완전 전동식으로 구현한 친환경 제품이다.
'오스카 더 소터'는 종이컵, 플라스틱 용기, 캔 등을 분류하고 내용물을 제거한 뒤 지정된 장소로 옮길 수 있는 분리수거 협동로봇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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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1116074300003?section=industry/electron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