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국 경제가 올해 이어졌던 둔화 흐름에서 벗어나 경기회복 조짐을 서서히 나타내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이 나왔습니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회복되고, 고용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경기가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에서 "공급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경기 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2월 그린북에서 처음 한국경제를 둔화 국면으로 진단한 이후, 지난달까지 '경기 둔화 지속' 혹은 '경기 둔화 완화'라는 표현을 사용해왔는데, 이달 들어 처음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인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러한 판단의 중 근거로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회복을 꼽았습니다.

지난 9월 제조업 생산은 전달보다 1.9% 증가해 8월 5.4% 상승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12.9%,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7% 크게 반등했습니다.

지난 10월 수출은 1년 전보다 5.1% 증가한 550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업 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26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7.6%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늘고 수입은(-9.7%)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16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9월 경상수지도 54억 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상품수지는 무역수지 흑자의 영향으로 6개월 연속 흑자(74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 수지는 여행수지 적자가 완화되었는데도 31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소득수지는 이전소득수지(-3억 8,000만 달러) 적자 폭이 확돼되고, 배당유입이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축소됐습니다.

정부는 10월 경상수지는 무역수지 흑자와 서비스수지가 개선되면서 흑자 흐름이 지속될 거로 전망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과 고용 등 양호한 내수 흐름도 이어졌습니다.

9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4월째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10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4만 6,000명 증가하는 등 석달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10월 카드 국내 승인액도 1년 전보다 4.5% 증가하는 등 석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또, 10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967.9% 증가하는 등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났습니다.

다만, 10월 들어 할인점 매출액(-4.0%)과 백화점 매출액(-1.8%)은 1년 전보다 하락했고, 10월 소비자심리지수도 전달보다 1.6포인트 감소한 98.1을 기록하면서 경제 주체들의 심리는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물가 상승세 확대 기조를 반영하면서, 지난달 '물가 상승세 둔화 기조의 유지'에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으로 표현을 강도를 낮췄는데, 이달에도 동일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상 저온과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1년 전보다 3.8% 올라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대외 부문 우려 요인에 대해선 "대외적으로 IT 업황 개선, 방한 관광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 등 민생안정에 최우선 역점을 두면서 내수 투자와 수출 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며, 대내외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와 경제체질 개선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027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20 흑산도 철새·새공예박물관, 지난해 1만 명 찾았다 tranghoan 2024.01.04 406
4919 휴가 중이던 경찰관이 달아나던 사기 피의자 붙잡아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7 62
4918 효린·보라 다시 뭉쳤다…씨스타19, 11년 만에 컴백 tranghoan 2023.11.17 35
4917 회의 중 ‘욕설’ 야권 위원 해촉 건의…격랑 속 방심위 HươngLy 2024.01.13 28
4916 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시험, 토익 유효기간 2년→5년 tranghoan 2023.11.14 286
4915 황주호 한수원 사장, 고준위 폐기물 특별법 제정 촉구 Vyvy 2024.02.20 104
4914 황의조 사생활 논란 일파만파…대한축구협회 대응에 주목 HươngLy 2023.11.21 47
4913 황상무 과거 '기자회칼 테러' 언급에 野 일제히 "해임해야" Vyvy 2024.03.15 15
4912 황상무 “국민과 언론인, 피해자 유족께 사과…언행 각별히 조심할 것 Vyvy 2024.03.16 22
4911 황교안 "민주당이 통진당 세력 부활…반국가세력 끝까지 막겠다" Vyvy 2024.03.06 46
4910 환자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tranghoan 2023.12.14 108
4909 환자단체, 의료공백 막기 위한 ‘국민동의청원’ 진행 Vyvy 2024.04.09 70
4908 환자 치료 전 단계 간병서비스…재원·인력 관건 HươngLy 2023.12.22 78
4907 환대출 인프라 이용금액 2조 돌파…평균 금리 1.6%p 낮춰 tranghoan 2023.11.13 36
4906 환경부, 지자체와 국가하천 승격 하천 인수인계 회의 Vyvy 2024.02.21 45
4905 환경부, 오늘부터 차량 배출가스 집중 단속 HươngLy 2023.12.04 28
4904 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HươngLy 2023.12.20 13
4903 화장품 소비자 피해↑…온라인 구매가 69% HươngLy 2023.12.15 55
4902 화순전남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도입 tranghoan 2024.01.08 15
4901 화성정 유경준·강남병 고동진, 서로 선대위원장·후원회장 맡아 Vyvy 2024.03.15 10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46 Next
/ 246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