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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가구 거래 업체 앤더슨씨 디자인 갤러리와 함께 국내외 미술작품과 빈티지 가구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오는 28일(화)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 지하 4층에서 엽니다.

이번 전시는 미술 작품과 가구의 결합을 주제로 서울옥션이 마련한 첫 번째 기획전시로,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이라는 주제에 맞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깊어지는 미술품과 가구의 조화를 선보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작을 비롯해 가구 디자인의 거장 조지 나카시마의 테이블 등 미술품과 가구 90여 점을 공개합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포토그래픽 드로잉 작품 <전람회의 그림(Pictures at an Exhibition)>입니다.

2018년 12개 에디션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서로 다른 카메라 앵글과 시점에 찍힌 사진을 재구성해 독특한 입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좌우 폭이 9m에 이르러 관람자가 마치 그림 속 현장에 함께 있는 것과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앤더슨 씨 디자인 갤러리의 대표 작품으로는 목재의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 작업하는 조지 나카시마의 <(라이브 엣지 테이블(Live Edge Table)>, <드레서(Dresser)> 등이 출품됩니다.

‘가장 뉴욕적인 디자이너’ 블라디미르 케이건의 <클라우드 소파(Cloud Sofa)>, 보수적인 재료와 수작업을 통해 제작하는 모던 가구로 유명한 에드워드 웜리의 <'리슨 투 미' 셰이즈('Listen To Me' Chaise)> 등도 선보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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